구글 검색 '미디어 저장' 끄기, 이미 올린 사진·음성은 따로 지워야 끝납니다
구글 렌즈로 물건을 찍어 검색하거나 음성으로 길을 물었던 자료가 계정에 남아 있는 게 신경 쓰인다면, 체크박스 하나 푸는 것으로는 정리가 끝나지 않아요. 앞으로 안 쌓이게 하는 일과 이미 쌓인 걸 지우는 일이 서로 다른 버튼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7월 28일에 Google 검색 고객센터 안내를 다시 열어 확인하고, 실제로 눌러야 하는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끄기와 삭제는 서로 다른 버튼이에요
'미디어 저장' 체크를 풀어도 지난주에 렌즈로 찍어 올린 사진은 계정에 그대로 남습니다. 이 체크박스는 앞으로 검색 서비스에서 사용한 사진·파일·오디오·동영상이 계정 기록에 저장되지 않게 하는 스위치예요. Google도 Google 검색 서비스 기록의 저장된 미디어 관리하기에서 설정을 꺼도 이전에 저장된 미디어는 삭제되지 않으며, 계정에서 직접 지우기 전까지 Google 기술을 개선하는 데 계속 사용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앞으로 안 쌓이게 하는 게 '끄기', 이미 쌓인 걸 없애는 게 '삭제'예요. 두 곳을 다 눌러야 정리가 끝납니다.
'미디어 저장'과 '검색 서비스 기록'은 범위가 달라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층이 다릅니다. 'Google 검색 서비스 기록'이 큰 서랍이고 '미디어 저장'은 그 안에 든 작은 칸이에요. 큰 서랍에는 무엇을 검색했는지와 음성 대화의 글자 기록까지 들어가고, 작은 칸에는 올린 이미지·오디오·파일이 들어갑니다.
작은 칸에 들어가는 자료는 이런 것들이에요.
- Google 렌즈, AI 모드, 입어 보기 도구에 올린 이미지
- 음성 검색과 검색 Live에서 녹음된 오디오
- 번역의 말하기 연습에서 녹음한 오디오
- 질문하려고 올린 문서·이미지·그 밖의 파일
그래서 미디어 저장만 꺼두면 사진과 녹음은 더 쌓이지 않지만, 검색어와 음성 대화 스크립트는 계속 남을 수 있습니다. 검색한 내용 자체가 민감하다면 작은 칸이 아니라 큰 서랍을 꺼야 해요.
앞으로 저장되지 않게 막는 경로
손동작은 생각보다 짧아요.
- 내 Google 활동에 로그인해서 들어갑니다.
- 'Google 검색 서비스 기록'을 선택해요.
- 사진·음성·파일만 막고 싶다면 '미디어 저장' 체크를 해제합니다.
- 검색어와 음성 스크립트까지 남기고 싶지 않다면 검색 서비스 기록 자체를 꺼요.
- 기록을 끄면서 과거 자료도 함께 정리하려면 '사용 중지 및 활동 삭제'를 고릅니다.
렌즈로 찍었던 걸 다시 보거나 예전 AI 모드 대화를 이어가는 기능이 필요하다면, 기록은 켜둔 채 미디어 저장만 끄는 선택도 가능해요. 대신 기록을 통째로 끄면 저장된 활동을 이용하는 기능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미 저장된 사진과 녹음을 지우는 경로
같은 화면에서 '저장된 기록 보기 및 삭제'로 들어갑니다. 이미지가 붙은 항목, 오디오 표시가 있는 항목, 파일을 올린 AI 모드나 지도 대화를 찾아 하나씩 지우면 돼요.
- 지우기 전에 나중에 다시 볼 기록이 있는지만 훑어봅니다.
- 이미지·오디오·파일 업로드가 있는 활동을 하나씩 확인해요.
- 필요 없는 활동은 그 자리에서 삭제합니다.
- 자동 삭제 기간이 원하는 상태인지도 같이 봐 두세요.
지워도 최대 4년 남는 데이터가 있어요
제일 놓치기 쉬운 부분이 여기입니다. AI 모델 학습용으로 이미 선택된 데이터는 사정이 달라요. Google은 Google 검색 서비스 기록 찾기 및 관리하기에서 이 데이터를 계정과 연결 해제하며, 원래 활동을 삭제하더라도 최대 4년간 보관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활동 목록에서 지우는 순간 학습 데이터에서도 곧바로 사라진다고 볼 수는 없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민감한 자료는 지우는 방법보다 처음부터 올리지 않는 쪽이 확실합니다.
이 설정이 손대지 못하는 것들
'미디어 저장'은 검색 서비스 기록 안쪽만 관리해요. 아래 항목은 이 체크박스로 꺼지지 않습니다.
- AI로 만들거나 수정한 결과물
- 리뷰에 공개한 사진
- Gemini 앱 활동, YouTube 기록, Gemini Notebook 같은 다른 서비스의 저장 설정
예전 안내에서 'NotebookLM'으로 소개되던 서비스는 현재 고객센터 문서에 'Gemini Notebook'으로 적혀 있어요. 이 서비스들을 함께 쓰고 있다면 각각의 활동 설정을 따로 열어 확인해야 합니다.
메뉴가 안 보이거나 학교 계정이라면
'Google 검색 서비스 기록'이나 '미디어 저장'이 아예 보이지 않는 계정도 있습니다. Google은 이 설정을 몇 개월에 걸쳐 순차 적용하고 있고, 새 화면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계정은 기존 '웹 및 앱 활동'에서 기록과 맞춤 추천을 관리한다고 Google 검색 서비스 기록 및 맞춤 추천 사용하기에서 안내해요. 이런 경우엔 Google 계정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에서 웹 및 앱 활동을 확인하면 됩니다.
교육 기관에서 받은 계정은 조건이 하나 더 붙어요. Google은 이 계정의 검색 서비스 기록과 저장된 미디어를 생성형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회사나 학교 계정은 관리자가 서비스 접근을 제한할 수 있어서, 메뉴가 없다면 조직 관리자에게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올리기 전에 한 번 가리는 편이 확실해요
가전제품을 렌즈로 찍을 때 뒤쪽 벽의 가족사진이나 택배 상자의 주소가 같이 담기는 일이 흔합니다. 번역하려고 찍은 병원 서류에는 이름과 진단명이 함께 들어가고요.
- 신분증·면허증은 번호와 얼굴을 가린 사본으로 올려요.
- 계약서·진료 서류·세금 자료는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씁니다.
- 회사 문서는 사내 보안 기준을 먼저 확인해요.
-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담긴 자료는 특히 조심하세요.
삭제 버튼은 나중에도 누를 수 있지만, 앞에서 본 4년 예외 때문에 지운 시점이 곧 사라진 시점은 아니니까요.
확인한 자료와 남은 한계
2026년 7월 28일에 Google 검색 고객센터 세 페이지를 직접 열어 접힌 항목까지 펼쳐 대조했습니다.
다만 '내 Google 활동'은 로그인해야 열리는 개인 화면이라 계정마다 메뉴 이름과 위치가 다를 수 있어요. 'Gemini Notebook'도 고객센터 문서의 현재 표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라, 쓰던 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각자 앱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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