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동매매 '수익보장' 리딩방, 파인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부터 하세요

AI 자동매매 수익보장 광고를 보고 회사 이름을 조회한 뒤 신고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예고하는 대표 이미지

'AI가 24시간 알아서 매매해서 월 15%씩 나옵니다.' 이런 광고를 봤다면 뒤에 붙는 설명은 더 들을 필요가 없어요. 원금을 보장한다거나 수익률을 확정해서 말하는 순간, 그 프로그램이 진짜 AI를 쓰든 안 쓰든 판단은 이미 끝난 거예요. 남은 확인은 딱 하나, 그 회사가 남의 돈으로 투자 조언이나 자금 운용을 할 자격을 등록해 뒀는지고, 이건 회사 이름 한 번 검색하면 나와요.

2026년 7월 28일에 금융감독원 파인, 금융감독원 불법금융신고센터,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세 곳을 열어 메뉴 경로가 지금도 그대로인지 확인했어요. 아래는 그 경로를 따라간 순서 그대로고, 이미 돈을 넣은 분은 '이미 입금했다면 순서가 결과를 바꿉니다'부터 보셔도 돼요.

회사 이름을 넣어 보는 자리는 파인 한 곳입니다

광고 속 회사명과 앱 이름을 적어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창에 하나씩 넣어보는 확인 절차 이미지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금융회사 정보 →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로 들어가 회사 이름을 넣으면 끝이에요. 페이지는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고, 여기 나오는 회사는 금융관련법규에 따라 인허가·등록·신고 절차를 거쳐 설립된 곳이에요. 이름이 안 나오면 그 절차를 거친 회사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뜻이고요.

여기서 제일 많이 헷갈리는 지점이 있어요. 사업자등록증이나 통신판매업 신고번호를 캡처해서 보내주는 업체가 많은데, 그건 장사를 할 수 있다는 등록이지 다른 사람의 돈을 굴리거나 대가를 받고 투자 조언을 해도 된다는 등록이 아니에요. 서류 이미지가 아무리 그럴듯해도 조회 결과를 대신하지 못해요.

검색은 광고에 뜬 회사명, 앱이나 프로그램 이름, 계약서에 적힌 상호까지 이름이 다르면 다른 대로 다 넣어보세요. 반대로 검색 결과에 비슷한 이름이 있다고 바로 안심할 일도 아니에요. 그 회사가 실재하는 것과, 지금 나에게 연락하는 상대가 그 회사 사람인지는 별개라서 공개된 대표번호로 직접 걸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대법원까지 간 사건이 알려주는 기준

2026년 1월 2일 대법원이 확정한 팝콘소프트 사건이 이 구조를 그대로 보여줘요.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AI 트레이딩봇이 월 15%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아 1,200억원대를 끌어모았고, 경영진 3명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어요.

여기서 확인된 사실은 그 AI 프로그램이 수익률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낸 적도 없었다는 점이에요. 프로그램이 내부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돌아갔는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아요. 바꿔 말하면 'AI가 알아서 판단한다'는 설명은 투자자 입장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는 주장이고, 확인할 수 있는 건 등록 여부와 검증 여부뿐이라는 얘기예요.

그래서 소액을 넣었더니 진짜로 출금이 됐다는 경험도 자격의 증거가 되지 않아요. 출금 버튼이 눌린다는 사실과 그 회사가 남의 돈을 운용할 자격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층위고, 화면에 뜨는 수익률과 잔액 역시 업체가 만든 화면일 수 있어요. 확인은 결국 앞의 조회 한 번으로 돌아와요.

이미 입금했다면 순서가 결과를 바꿉니다

입금 후 증거 캡처와 지급정지 요청, 신고 두 곳으로 이어지는 행동 순서 이미지

순서는 증거, 지급정지, 신고예요. 이 순서를 바꾸면 채팅방이 사라진 뒤에 남길 게 없어져요.

  • 먼저 캡처부터: 대화방 전체, 입금 내역, 상대가 알려준 계좌번호와 예금주, 프로그램 화면을 그대로 저장해요.
  • 그다음 지급정지: 돈을 보낸 은행 콜센터나 112로 요청해요. 계좌에 돈이 남아 있을 때만 의미가 있어서 늦을수록 불리해요.
  • 서류 제출: 은행이 안내하는 서류를 기한 안에 내야 지급정지가 유지돼요. 내지 않으면 정지가 풀려 돈이 빠져나갈 수 있어요. 정확한 기한과 서식은 접수한 은행과 경찰 안내를 그대로 따르세요. 이 부분은 이번에 공식 1차 문서로 확정하지 못했어요.
  • 신고는 두 곳: 형사 신고와 업체 신고를 따로 해야 절차가 끝나요.

형사 신고는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이나 112로 하면 되고, 업체 신고는 금융감독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서 '민원·신고 → 불법금융신고센터 → 유사투자자문 피해신고' 경로로 접수해요. 흔히 같이 안내되는 1332는 이 신고 페이지에 적혀 있는 번호가 아니라 금융감독원 상담 전화로 알려진 번호라, 접수는 위 페이지 경로를 기준으로 잡는 게 정확해요.

한 가지 더 알아두면 좋은 건, 상대가 처벌받는 절차와 내 돈이 돌아오는 절차가 서로 다른 길이라는 점이에요. 형사 사건이 유죄로 끝나도 피해금이 자동으로 입금되지는 않아서, 실제 회수는 지급정지된 계좌의 배분 신청이나 민사 절차를 따로 챙겨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확인으로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

  • 파인 조회는 국내 인허가·등록·신고 여부만 알려줘요. 등록된 회사라고 수익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등록된 회사와 거래해도 손실은 납니다.
  • 검색 결과가 없다는 건 '그 절차를 거친 회사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지, 그 자체로 형사상 사기라는 판단은 아니에요. 그건 수사기관이 정해요.
  • 지급정지의 구체적인 기한과 요건은 이번에 공식 1차 문서로 확정하지 못했어요. 은행과 경찰이 안내하는 기한을 우선하세요.
  • 형량이나 피해 회수 가능성은 사안마다 달라서, 확정된 판결 하나를 내 사건에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려워요.

확인한 자료

아래 세 곳은 2026년 7월 28일에 직접 열어 메뉴 경로와 접수 기능을 확인했어요. 팝콘소프트 사건의 확정일과 금액, 형량, 모집 기간은 확정판결을 보도한 여러 언론사 기사로 대조했고, 프로그램의 내부 작동 방식처럼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쓰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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